만들기 가이드
청첩장 표지 사진 고르는 법 — 잘 어울리는 사진의 5가지 조건
청첩장의 첫인상은 문구보다 사진이 결정해요. 수백 장 중에 표지 한 장을 고르는 일이 제일 오래 걸리죠. 고르는 기준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습니다.
표지 사진은 "제일 잘 나온 사진"이 아니라 "청첩장에 제일 잘 맞는 사진"을 골라야 해요. 둘은 생각보다 다릅니다. 화보에선 멋진 사진이 좁고 세로로 긴 폰 화면에선 어색해지기도 하거든요.
잘 어울리는 사진의 5가지 조건
- 세로 사진 — 폰 화면은 세로예요. 가로 사진을 억지로 쓰면 잘리거나 여백이 생깁니다. 세로 구도에서 두 사람이 화면의 절반 이상을 채우는 게 좋아요.
- 위쪽 여백 — 표지에는 보통 두 사람 이름과 날짜 글씨가 사진 위에 얹혀요. 머리 위나 배경 위쪽에 여백이 있는 사진이 글씨와 싸우지 않습니다.
- 얼굴이 또렷한 사진 — 받는 분들이 제일 보고 싶은 건 두 사람 얼굴이에요. 멀리서 찍은 분위기 컷은 갤러리에, 표지는 얼굴이 보이는 컷으로.
- 차분한 배경 — 배경이 복잡하면 글씨가 묻혀요. 하늘·벽·꽃처럼 정돈된 배경이 표지용으로 안전합니다.
- 색감이 통일된 사진 — 톤이 튀는 사진 여러 장보다, 표지와 갤러리의 색감이 이어지는 게 전체 완성도를 만들어요.
피하면 좋은 사진
- 심한 역광·과다 보정 — 폰 화면 밝기에 따라 얼굴이 아예 안 보일 수 있어요.
- 저해상도·캡처 사진 — 표지는 크게 확대돼서 화질 차이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자리예요.
- 수평이 기운 사진 — 작게 볼 땐 몰라도 전체 화면에선 어색함이 커집니다.
- 단체 컷 — 표지는 두 사람이 주인공이에요. 가족·친구 사진은 갤러리로.
스튜디오 컷 vs 일상 스냅
정답은 없지만 기준은 있어요. 하객 폭이 넓다면(어른들까지) 스튜디오 컷이 무난하고, 친구 위주라면 일상 스냅이 두 사람다움을 더 잘 전합니다. 절충안으로 표지는 스튜디오 컷, 갤러리는 스냅과 일상 사진을 섞는 조합이 가장 많아요.
마지막 팁 하나. 최종 후보 2~3장을 실제로 표지에 넣어보고, 두 사람의 폰에서 각각 확인하세요. 화면 크기와 밝기에 따라 인상이 꽤 달라져서, 눈으로 비교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사진은 몇 장 정도 준비하면 되나요?
표지 1장 + 갤러리 8~15장이면 충분해요. 너무 많으면 하객이 끝까지 안 봅니다. 베스트 컷 위주로 추리고, 비슷한 구도는 한 장만 남기세요.
화질 기준이 따로 있나요?
폰 카메라 원본이면 충분합니다. 주의할 건 메신저로 전달받은 사진이에요. 전송 과정에서 압축된 파일은 화질이 떨어져 있으니, 원본 파일을 받아서 올리세요.
스냅 사진이 아직 안 나왔는데 먼저 만들어도 될까요?
네. 일단 있는 사진으로 만들어 발행하고, 스냅이 나오면 교체하면 됩니다. 같은 링크에 바로 반영되니 다시 보낼 필요 없어요.